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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랫만에 중국영화라 해야 할까요? 홍콩영화라고 해야할까요? 여하튼 그렇다치고 극장에서 홍콩영화 처음으로 보게 되었습니다. 사실 보고자 했던 영화는 뱅크잡이나 007을 생각했는데, 같이 보러 간 사람과 의견이 안맞아 결국 ~ 화피를 보자는 말에 그냥 보기로 했습니다.

시간을 때울려고 영화를 선택했던거라서, 어떤걸보더라도~ 그닥 기대는 안하고 있었습니다. 조금 늦게 들었갔는데 영화는 이미 시작했더군요~. 재미있는건 영화가 시작된지 10분이 지나도 아무도 안들어 오는겁니다. 결국, 저희 일행만 3명이서 이 영화 '화피'를 보게 되었습니다.

마음 편하게 마치 영화관을 통채로 빌린듯한 느낌으로 편하게 보게 되었는데 기분이 남다르더군요~ 큰 DVD방에 있는 기분이랄까요 ㅎㅎ  아래에 영화에 대한 세부적인 느낌을 말씀드리기전에 몇가지로 이 영화를 요약하면 이 글의 제목처럼 멜로면서, 판타지이면서, 귀신영화이면서, 무협영화를 보는듯한 온가지 느낌이 다 들어가 있습니다. 더불어서 유치함도 들어있습니다. 사실 유치함이 들어가는건 말그대로 그냥 복잡하거나 어렵지 않게 영화를 가볍게 볼수 있다는 말도 됩니다~
전체적으로 보기 무난한 영화입니다.~

어떤분들은 재미없다, 유치하다, 괜찮다, 감동적이다~ 다양한 의견이 나와서 다음이나 네이버에서 평점이 6.5에서 7점정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랫만에 보는 견자단의 무술솜씨는 기존에 봤던 영화에 비해서 좀 액션감이 덜합니다. 판타지라서 그런지 몰라도 날아다니는게 많고, 동작이 전체적으로 큼직한게 많습니다. 어설픈 셋트장에서 보여지는 판타지는 한마디로 유치하게 보인다는거죠~ 제작비 문제도 있겠지만요~ 배우가 날으는것도 아이언맨처럼 자연스럽게 나는게 아니고 와이어줄에 의해서 날아다니다 보니, 그런 부분들이 어떻게 보면 아날로그식의 판타지로 보여서 웃음이 나오긴 합니다.... 예전에는 그렇게만 날아다녀도 와우!~~ 멋진데 그랬는데, 요즘엔 핸콕처럼 날지 못하면 어설프게 보인다는거죠~~ ㅋㅋ;; 기술의 발전이기도 합니다.~~
영화를 보면 조금은 에로적인 부분이 나옵니다. 사실 그렇게 에로적이진 않습니다.. 민망할정도도 아니고요.. 대부분 조금 진행하다보면 ㅋㅋ 상황이 바뀌기도 합니다.
영화 초반에 같이 보는분께서 하는말이 영화가 왜 이리 끊기냐라는 말을 하더군요~ 보통 영화의 내용중에 장면을 변경할때의 모습인데 그게 너무 팍 끊기더군요~..; 제가봐도 내용이 뚝뚝 끊기는 기분이 들긴 하더군요~
동양풍의 판타지라서 그런지 외국인분들이 보실때 신기하게 보일수도 있겠습니다.~~ 화사하고 온화한 분위기의 모습이 생각보다 많이 나옵니다.^^
솔직히 이 장면은 기억이 안납니다. 왜 저러고 있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아마도 처음 저 여자를 발견했을때의 모습같은데 왜 기억이 안나는지 저도 모르겠습니다. 흐흐;;;
이번에 나오는 견자단의 액션은 제가 그동안 보아왔던 견자단의 액션보다는 좀 약한듯 싶더군요`~.. 아무래도 판타지라 그런지 조금 이상하더군요` 화끈한 모습보다는 그냥 약간 싸움 쫌 하는 녀석정도로 보인다고 할까요~ 기존의 역활에서는 워낙 잘해서 그런지도 모르겠습니다.~
움,,, 판타지의 최고를 보여주는 와일드 액션 장면중에 하나입니다. 요즘같이 아이언맨, 핸콕, 또 머였드라 근래에 나왔던 헐리우드에서 보여준 날아다니는 장면과는 너무나 큰 비교가 될만큼 어설픕니다. 우리나라에 영화나 드라마에서 지붕을 발고 막 축지법을 쓰듯이 날아가는 장면들이 대부분인데, 그게 다 입니다. 나름 특수효과도 있지만, 이제는 좀 자연스럽게 날았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음.. 나름 섬뜩한 장면인데. 사실 이 장면부터 흥미로워지긴 합니다.^^; ㅎㅎ
서로의 사랑은 정말 위대합니다.~~ 사랑이 얼마나 위대한지 두 주인공이 잘 보여줍니다.^^; 그러니 여러분도 혹은 연인이라면 같이 보셔도 될만한 영화입니다.

영화가 그리 복잡하지도 않고 어렵지도 않고 적당히 유치스러우며 감동도 보여주고 재미도 보여주며 액션이 가미되어서 보는동안 지루하지도 않습니다.~~ 확 재미있다고 추천할정도도 아니니~ 볼께 없다면 보셔도 될법한 영화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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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 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