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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에 유명한곳이라 한다면, 향일암, 오동도, 그리고 돌산대교일것입니다. 오랫만에 날도 꾸질꾸질 한데, 할일이 정말 없더군요~..어딜갈까 하다가 가까운 돌산공원을 아는사람들과 같이 바람쌔러 갔습니다. 그동안 많이 가본곳이지만, 지금까지도 잘 몰랐고 그냥 지나쳤던 타임캡슐에 대한 존재를 다시금 생각나게 하는날이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짧은 여행이지만 소개할까 합니다.
돌산대교를 지나 돌산공원을 가게되면, 처음보는 탑입니다. 탑이라고 하기도 그렇고, 딱히 뭐라고 말을 해야할찌 모르겠습니다.
돌산공원쪽 위로 올라가기전에 찍어봤는데, 하늘에 구름이 많아서 그런지 묘하게 겹쳤습니다. 나름 알라딘의 램프를 보는것 같기도 하고, 베이징올림픽의 성화를 보는것 같기도 하네요~~.. 조형물과 구름의 조화^^/

돌산

계속 오르다보니 나름대로 구름이 끼어있는 모습이 보기좋아서 몇컷 더 찍어봤습니다.^/ 구름 끼는걸 별로 좋아하지는 않는데 이날은 그래도 괜찮더군요~

돌산공원 타임캡슐

돌산공원 맨꼭대기라고 하기도 그렇지만 맨 위에 오르면 이런곳이 있습니다. 오늘의 제목처럼 타임캡슐입니다. 여러분이 상상하는 타임머신처럼 멋지거나 화려하지 않아서 실망이신간요^^; 하지만 나름대로의 뜻이 담겨있는곳이랍니다.. 일단 타임캡슐의 외모와 생김새는 여수시 로고를 기반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럼 가까히 가보겠습니다.

돌산공원 타임캡슐

매설이 1999년이니 벌써 만들어진지 10년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개봉은 2098년 4월 1일인데 아마도 제가 죽고 나서 개봉할것 같습니다. 지금으로부터 90년은 있어야 개봉할테니 말입니다....그리고 여러분 역시 100살을 넘게 살아야만 이 타임캡슐의 개봉을 확인할수 있는것도 나름 아쉽습니다? 아마 우리 자식들은 이 광경을 구경하지 않을까 하네요^^//

제가 오늘 이 글을 포스팅을 하면서, 타임캡슐에 대한 이야기를 쓰지만, 후세에는 제 아들이? 이 포스팅을 이어받아서 개봉하는 모습을 포스팅할찌 또 누가 알겠습니까? ㅋㅋㅋ 그렇게 된다면 정말 블로그도 후세를 이어갈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잠시나마 해봅니다.

그럼 여기서 궁금해 하실께 있습니다. 바로 타임캡슐에는 어떤것들이 매실되었나 하는거겠죠~ 알림비석 뒤에는 이런글귀가 있습니다.

돌산공원 타임캡슐

위에서 보시는것처럼 여수시, 여천시, 여천군이 통합되어 여수시가 되었고, 통합의 추진과정과 현시대의 사회상을 상징할수 있는 문물 803점을 타임캡슐에 담았답니다.

지금 현시대를 상징한다면, 제 블로그의 주소가 매실된다는 꿈도~ 재미나게 꾸어봅니다.

그렇게 여수시의 타임캡슐은 비가오나, 눈이오나 그자리에 그렇게 있습니다.^ 여수의 돌산공원을 오시는분은 한번쯤 구경하시고 가세요!! 보시는대로 즐겁거나 재미있지는 않지만, 나름대로의 의미를 가진곳이랍니다.^^

돌산공원

돌산공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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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 by : 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