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도가니를 약간 늦게 보았습니다. 사실 볼까?? 말까?? 고민고민 하다가 결국 오늘 보았습니다.
보고난 지금의 느낌은... 세상이 장애다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나 스스로도 장애를 가지고 있는게 아닌가?? 라는 생각도, 그리고 세상도 장애구나 라는 생각...
더불어 돈이면 해결 되는구나 라는 생각....

머 여러가지 복잡한 심정이 들더군요!

어느정도 내용을 알고 보았는데도!! 영화를 보는동안 계속 불편함 심기를 감출수가 없었습니다.

영화를 영화로 보려고 해도 그렇게 되지를 않더군요!
만약에 이렇게 일이 커지기 전에... 영화를 보았더라면 덜했을지 모르겠지만, 약간 뒷북스럽게 본 영화라 그런지 몰라도 마음 구석이 답답합니다..


몇가지로 압축되어서 영화를 보고 느낀 점은...

1, 장애인에 대하여 다시 보게 되었다는것...
2. 돈에 많은 사람들이 갈등을 하고, 돈에 사람이 변화를 하는구나 라는 생각...
3. 돈만 있으면 쉽구나 라는 생각...
4. 보는동안 계속 답답함 심정...
5. 알면서도 당한다기보다.. 나라도 저렇게 될까??
6. 영화를 별점으로 평가를 해야 하는 영화 평점 사이트에서 이 영화를 어떻게 평점을 내린다는 자체가 좀 무의미 하다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이 영화가?? 누구에게 소개 시켜줄때 재미있다 재미없다라고 말하기도 어려운 영화라는 생각
7. 내 아이 .. 그리고 내 가족 내 직업 모든걸 버리고서 저렇게 나라면 할수 있었을까 라는 생각..

아는분에게 도가니 보았냐고 물었더니 하는말은??

영화를 정말 좋아 하는 분에게 물었습니다...

재아 : 도가니 보았어요??
지인 : 아니?
재아 :  왜요??
지인 : 그냥 왠지 불편할것 같아서 안볼련다...
재아 : 네..

또 다른 지인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냥 안보고 싶다고.,.

머 이게 정답입니다. 사실 보고 나면 굉장히 불편합니다.
불편하게 느끼는 감정이, 우리는 뭐하고 있는건가? 세상이 왜 이런가??? 뭐 이런 여러가지 생각들 말입니다.
그냥 짠하고, 불쌍하고 여러가지 그렇다고 막상 할수도 없는게 관객이지만... 할수 있는 조건을 가진분들에게는 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은 들더군요!

지금에서야.. 결과가 나왔지만 영화 개봉할때까지만 해도 그렇지는 않았으니깐 말입니다.

아무튼 영화보고 나서 느낀건... 입안에 욕이 가득 찬다는 생각밖에는 없습니다.


반응형
홈으로
공감
Post by : 재아